지난 여행일기 in New Zealand
12.06.2010 in Christ Church 이른 아침. 설레임에 일찍 잠에서 깨었다. 너무 이른 탓에 다시 잠을 청한다. 꿈을 문득 문득 꾼다. 달콤하며 허전하며, 부끄러운 꿈이다. 2개의 가방만 털레털레 매고 공항을 간다. 백패커 디스카운트를 받으려 운전수에게 백패커라 말하니 운전수가 오히려 되묻는다. 내 차림새가 가벼운가보다. 혼자 떠나는 여행, 마음은 그렇지 않은걸... 7개월만에 도착한 Christ Church는 정겨우나 다르다. 북섬에 비해 확실히 공기부터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아마도 설레임...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 하나. 아! 여기는 Christ Church. 이것은 그리움. 13.06.2010 Lake Tekapo에 와서야 드는 생각. 아.. 비치타월을 두고 왔구나... 비록 ..
201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