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6박7일(3)
셋째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토. 일본의 옛 수도. 결론부터 말하면 고즈넉하면서도 정말 일본스러운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 관광지 그 이상이 될 수가 없었다. 사실 이번 여행... 조급한 마음에 볼 곳을 다 보겠다는 심정으로 아는 형과 동행해서 가이드하면서 다녔던 거니까 넉넉한 여유와 마음이 부족했을 거라는 생각이다. 물론... 즐겁고 행복하긴 했지만. 교토역에서 산 교토 일일 버스 프리패스. 대부분의 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는데 관광지를 오가는데는 라쿠버스가 편하더라. 금각사 티켓. 부적과도 같은 느낌이었는데 은각사의 티켓 또한 이런 식이다. 왠지 기념품으로도 가지고 싶은 마음? 은각사꺼보다 금각사의 것이 좀 더 컸던가...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보이는 금 입힌 절. 일본의 정원도 나름 운치가 있는데 꽃..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