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식물들
간만에 유치원에 나가게 되었는데 식물들은 겨우 연명하고 있는 듯 하다. 빈 텃밭상자에 심은 삼색달개비는 꽃을 피웠고, 제브리나 달개비는 터져서 흘러내리는 중이다. 콜레우스도 잘 자랐고... 겨울 되기 전에 다 보내려면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킬리브라코아 모닝스타가 꽃을 피워냈다. 흙이 마른 상태여서 물을 주고... 선샤인베리는 여전히 꽃을 물고 있다. (오늘 비 왔는데 물받침을 안 빼두고 왔다...ㅠㅠ) 으아리도 다 죽게 만든 나팔꽃... 도저히 처리를 못 하겠다. 꽃 피우니 예쁘긴 하네. 교실 앞 창틀의 아키메네스 샤이썬도 흙이 말랐지만 꽃은 조금씩 피워주고 있다. 방학이 얼마 안 남았다. 월요일만 쉬면 이제 끝. 방학 때 12일을 근무 나갔구나. 월요일 병원을 마지막으로 몸은 그래도 회복할 것 ..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