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께 보내기 전에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분양글을 올리려 사진을 찍었다. 수초와 있을 때도 잘 어울리는 빨간 구피. 다 보내고 나면 가끔 기억날 것 같다.

풀레드 글라스밸리 델타 물 속에 꽃 핀 거 같은 느낌이다...

풀글벨 델타의 밥 달라고 하는 시간. 느리게 찍으면 아이들이 잘 보일까 슬로우 모션으로도 찍어봤어요.

분양 영상을 찍으며, 안시도 다 빼고... 부세유목도 빼고... 새로 배치도 하고... 찍으니 만족!!!

지인 분께서 한 종을 정리한다고 변궁 보낸다길래 올해 초에 받아왔다. 글라스밸리는 배가 투명해서 내부장기가 비치는 구피를 말하는데 단추눈에 빨갛고 암컷 배엔 까만 치어 눈이 자글자글 보이는게 징그럽다. 그냥 풀글벨과 풀글벨 델타는 꼬리각과 등핀이 다르다고 한다. 델타가 좀 더 화려하고 큰 듯 하다. 번식난이도는 높지 않고 검은눈이라 생존율도 좋으며 치어도 잘 안 잡아먹는 편 같다. 유어 정도 되어서 탈락하는 아이를 본 적이 없는 풀글벨 델타. 그래도 언젠간 접겠지...

동네 분께서 귀한 구피를 주셨다. 하프블랙블루에서 파생된 하프블랙스카이 고정구피다. 30센치짜리 빈 항에 넣어본다. 아직은 낯선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