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9 삶의 한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그런 친구

2014. 10. 19. 23:32카테고리 없음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을 보다 '겸손한 문장'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그 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 연락을 했다. 마침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를 들으며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 라디오 프로그램도 그 친구가 추천해준 것이었다.
서로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평소 일에 치이거나 주변 사람들과 하지 못하는, 깊은 자신에 대한 성찰을 나누게 되었다. 참... 오랜만이었다. 그 친구에게선 마음 한 켠에 꼭 필요했던 그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게 말이다.
그 친구는 이성이지만 연애감정과
같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정말 멋진 친구이지만 스스로 옭죄는 사람이어 가끔은 존경스럽고 안타깝기도 하다.


그 아이는 요새 이런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