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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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에 올라타서
앞으로도 이렇게 자라주렴. 언제나 이렇게 등을 내어줄게.
2022.10.03 -
도은이의 게임기
친구들은 게임기를 가지고 잘도 노는데 도은이는 게임기가 없다. 게임 해 본 경험도 없고... 나에게 디폼블럭으로 만든 이 게임기를 주며 포켓몬 카드 3장 중에 1장을 뽑고 게임을 같이 하자고 한다. 맨날 도은이가 이긴다. 귀엽고 짠하다. 아빠도 게임 좋아하는데 못 하고 있어...ㅠㅠ 커서 나중에 같이 하자.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2022.08.10 -
20220727 도은이와 바다낚시
문암2리 해수욕장에서 도은이와 물놀이를 하고 문암항에서 바다낚시를 갔다. 아내는 배멀미가 있으니 육지에서 자유시간. 초심자의 행운이 있을 법 하지만 나는 1마리... 도은이는 선장님 도움 받아 2마리. 가자미 중 맛나다는 참가자미 큰 걸 잡았다. 회 떠서 도은이는 생애 처음 회를 먹어봤고... 나는 집에서는 기회가 없어 못 먹는 좋아하는 회를 맛나게 먹었다. 도은이와 함께 한 시간이 즐겁다.
2022.07.27 -
국립과천과학관 나들이
원래 아내도 같이 가려 했는데 주말에 다른 사람 덕에 급 출근하게 되었다.ㅠㅠ 도은이와 예약된 천체투영관 방문을 위해 과천과학관을 방문했다. 천체투영관은 성인 2천, 아이 천원 같다. 과천과학관 입장은 성인 4천원. 유치원은 무료. 이런 나들이를 거의 안 나가는 도은이는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정말 열심히 놀았다. 가장 재미 없었던 건 천체투영관. 심지어 배경음악조차 자장가... 반구형 스크린이 펼쳐지는 건 멋지지만 어지럽기도 하다. 우주과학 좋아하는데 싫어지려고 한다. 너랑 함께 하는 시간은 행복해. 내 체력만 좀 받쳐주면 좋겠는데...ㅠㅠ
2022.07.03 -
칼리브라코아 선샤인
식생활을 하던 중 블친이시면서 카페 숲님이시기도 한 비단무늬님께서 도은이에게 선물을 보내주셨다. 예쁜 식물들을 잘 키우시는 분이지만 잘 알지는 못하던 차에 이렇게 보내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이 컸다. 도은이 이름으로 보내주셔서 더욱 선물 받은 기분으로 도은이가 좋아하였다. 언박싱을 하고 흙을 좀 더 채워 다지고 물을 흠뻑 주고... 도은이 저녁 먹던 중 보여주었다. 기뻐하는 도은이... 그리고 비단무늬님께 감사...
2022.06.03 -
도은이와 도예 체험(잔잔세라믹스튜디오)
인스타에서 매번 토분과 도예공방을 누르다보니 연관 광고가 떴는데 마침 공예주간이라고 가까운 공방에서 도예체험을 한다길래 문의를 했다. 직접 토분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인데 15×15 사이즈의 토분 2개를 만들고 다 만들어지면 식물도 식재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협의 하에 식물 식재 여부와 토분 개수를 정할 수 있었다. 2명이면 내 매월 용돈 10만원을 넘어서지만 정말 꼬옥 가고 싶었기에 다음 날 바로 체험 예약을 하였다. 공예주간 아니었으면 체험할 엄두도 못 냈을 것 같다. 가기 전날 선생님의 조언으로 손톱을 짧게 자르고 미리 심을 화분 크기를 정해서 갔다. 도은이가 키우는 아보카도를 분업할 화분 크기를 재고... 도은이가 키우는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뷰티그린도 분업을 생각해서 크기를 미리 알아서 방문했다. 오랜..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