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안 토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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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 꽃 같지만
풍로초. 예뻐서 두 번, 세 번 올리기.
2022.10.09 -
지난 여름, 호야의 계절
호야는 시길라티스만 키우고 있던 거 같은데 지난 여름동안 호야들이 늘었다. 원래 키우던 시길라티스는 줄기를 길게 뽑고 있는 중. 키니님께서 주신 커티시가 화분빨인지 엄청 잘 자란다. 약간 앞머리 옆으로 넘기듯이 줄기가 길어진다. 처음 왔을 때 휑했던 윌버그레이브스도 한 쪽엔 줄기를, 다른 쪽엔 신엽을 잘 뽑고 있다. 처음 왔을 때 꺾였던 호야 웨이티 바리에가타 발색이 좋다. 잘 물들었다. 꺾여서 흙에 꽂아둔 것도 뿌리가 나왔더라. 호야 판초이는 식물등 가까이 붙여놓았는데 성장하는 모습은 안 보이지만 잎 가장자리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조만간 동그란 잎을 가진 호야 서펜스도 오니 기대가 된다. 호야도 제각각 매력이 있어 예쁜 식물 같다.
2022.09.18 -
호야 시길라티스
호야 하와이라고도 하는 시길라티스 특이한 색감이 매력적이다. 내일부터 출근... 실화인가... 도은이랑 어디든 나가려고 했는데 안 나가네. 혼자 나가봤자 돈도 없으니 안 나가야지...
2022.09.12 -
잘 크고 있는 퓨전화이트
이파리 아래쪽에 벌레 생길까봐 자꾸 아래를 들여다보게 되는 아이. 배수 엄청 좋게 흙배합해서 자꾸 물 주고 싶은 아이. 물 말랐을까봐 화분 자꾸 들여보는 아이. 분리한 생강근에서 새 촉이 나오기 시작한 아이. 예쁘다. 최근에 화분을 유치원으로 시켰는데 아이들이 관심이 많다. 예쁜 화분에 분갈이하는 활동도 해 봐야지. 흙 만지는 거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었던 듯... 근데 내 화분을 지꺼인 거 마냥 "식물 심고 싶어요." "어디에?" "이거 가져가서 식물 심을게요."
2022.03.12 -
무늬 보스턴고사리, 문샤인
3촉 되어 분갈이 할 때 1촉 나누어 선물 보내고 2촉으로 크나 싶었는데... 1촉이 화분 가장자리에서 나오고 있는 중. 아이리스 입상배양토는 물이 젖어있는 건지 말라 있는 건지 모르겠다. 나중에 분갈이 할 땐 상토랑 섞어 써야지... 입상배양토 처음 써 봤는데 무늬 보스턴고사리에는 잘 안 맞는 거 같다. 이파리들 꼬불꼬불이 더 심해짐. 화분도 화장토도 잘 어울리는 듯한 문샤인. 미모가 예뻐졌다.
2022.02.23 -
무늬 블루버드
매번 무늬 블루버드라고 부를 때마다 가책이 느껴지는 거 같다. 영어 이름이 블루버드라고 발음 하는 게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무늬 비단삼나무라고 부르는 게 더 예쁜 거 같다. 유치원에서 일했던 선생님 선물로 드리기로 했다. 생물을 선물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도 있었는데 전화해보니 괜찮다고 하였다. 마침 분갈이도 하고 좀 볼만해 진 거 같아서 다행이다.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