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30403 집주인님 생신 축하 준비
흰독말풀
2023. 4. 4. 13:42
일찌기 내가 준비한 선물은 와서 잘 숨겨두었고
당일날 준비를 해야 한다.
도은이 등교를 시키고 가드너스와이프에 가서 꽃다발을 주문했다.
내 욕심에는 화분을 원했지만 집주인은 화분을 싫어하니 어쩔 수가 없다.
도은이 하교를 시키고 도은이와 함께 꽃다발을 수령하러 다녀왔다.

도은이에게 예쁜 카드 사야 하지 않냐고 하니까
"난 예쁘게 만들어 줄 거에요. 저를 예쁘게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 라고 쓸 거에요."
라고 말해준다.
집에 도착해서 도은이는 연습장에 쓰려고 해서 좋은 엽서용 종이를 따로 주었다.

집주인이 와서 보고 심드렁 하다가 도은이의 카드를 보고 감동하는 걸 보니 배경이 비싸도 좋아할 건 따로 있나보다. 라고 생각해 본다.
